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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푸른 돛’ 1986 / 동아기획, 서라벌레코드) 무척이나 고요한 시간이다.적막하리 만큼 고요한 시간이다.세상은 이렇게 차가운 겨울 바람을 등지고,고단했던 하루에 지친 몸을 고요한 시간에 뉘어 놓았다. 그러나 나는 적지 않은 상념과채우지 못하는 그리움으로 이 세상에 홀로 깨어 있는 듯 이 새벽을 지키고 있다.행하지 못한 아쉬움과,아물지 않은 지난날에 기억들,숨막히도록 뜨거웠던 나에 청춘의 나날들로 이 새벽을 지키고 있다. 더 이상 꿈꾸지 못할 것만 같은 두려움과,다시는 내게 없을 그 시절에 대한 회한,다시 한번 나에 감성이 뜨거워 지길 바라는 바람. 나에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그 풍경…그 날이 오길..다시 한번 꼭 오길…

덧없는 계절 ('어떤날 II' 1989 / 동아기획) 바람이 차갑다.어느덧 시간은 나를 이 계절에 이르게 했다.무엇을 했었는지, 무엇을 얻었고 잃었는지…어느새 이 나이가 되어버린 지금,내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왜 이리도 이런 것들을 찾으려 하는 걸까...그러기엔 시간이 한없이 빠르기만 한데… 피할 수 없는 내일이 또 내게로 온다.설명 할 수 없었던 어제가 저기 간다.눈 뜨면 시작되는 나에 크고 작은 고민 힘없이 웃어버린 그런 날들….

그대와 단둘이서 (‘김현식 3집’ 1986 / 동아기획) 오늘도 잔뜩 흐린 날 이네요.점심도 배부르게 먹고, 소화겸 글도 읽고...그러다 이것저것 생각도 하고..조금은 여유로운 시간 이네요.그러다 문득 듣고싶어진 이 곡.,정말 너무도 오랜 만에 듣는 곡 입니다. 한땐 김현식 곡 전곡을 돌려가며 매일 들었었는데...한참 사춘기 시절때에 기억이 나네요.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우리 처름 만난 날 ('김현식 Vol.4' 1988 / 동아기획) 행복한 함을 느끼기에도,웃음 지으며 살기에도 짧디짧은 인생인데...어찌도 짧은 행복과 희망은 힘겨움을 이겨내지 못하는지...어쩌면 그것이 냉혹한 현실 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써 이겨내 보려고, 애써 감추려고 그렇게 그렇게모진 세월을 이겨 가고 있는 지도 모르죠, 희망이 있을 거라는, 그런 날이 올거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품으며 말이죠... 그렇게 다가올 행복이 짧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오늘은 자조적인 글만 토해내고 있네요. 추운 날씨 만큼이나 마음도 무척이나 차가운 하루...그래도 살아야 한다고, 그래도 희망을 버려서는 않된다고..그래도...사랑을 포기해선 않된다고.........그럴수 있을까요?정말 그럴 수 있을까요?....

작은 세상 (‘5th There Is A Man’ 2003 / SM) 작은 세상... 그 속에 사는 우리.그런데 왜 이렇듯 세상은 넓게만 보일까요? 아직 내가 보지못했던,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이많아서 일까요? 가늠 할 수없는 크기를 실감해 봅니다. 하지만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겠죠...

하얀겨울 Forever (‘동화(冬話) [Repackage] 2007 / M.net) 오늘 아침 출근길에 하얗게 내린 서리를 보며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한 마디...“이제 정말 겨울 이구나...” 어느새 치열했던 여름과, 여유로웠던 가을 지나 한 해를 마무리 하는겨울이 되었네요. 마무리와 새로운 준비가 교차되는 계절, 그래서 분주한 겨울...‘하얀겨울’...90년대초 이후 겨울이 되면 길거리 레코드 샵 에서 흘러나오던 그노래,.오늘 아침은 이 노래로 하루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듯하길 바라며... P.S : Mr.2 기억 하시죠? 원곡은 1993년에 발표되었고요, 오늘 올리는 곡은 2007년에      ‘동화(冬話) [Repackage]’ 란 이름으로 발매된 앨범에 수록된 ‘하얀겨..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박영미 1집’ 1990 / JIGU Records) 아마 이맘때로 익억 하는데요,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거리를 니자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되는 자그마한 레코드 샵에서 흘러 나오던 이 노래. 무작정 들어가 그 앨범을 사서 Tape에 녹음하고선 듣고 또 듣고.. 그렇게 무척 이나 많이 들었던 곡 입니다. 이 곡을 떠 올리면 그 때 푸릇하고, 순수했던 지난 고교시절이 떠 오르곤 합니다. 지금 보다는 꿈 도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만큼, 용기도 많았던 그때... 오늘도 지난 시간의 한 부분을 기억하며 이 노래를 올려 봅니다. 1990년 1집 에 수록된 곡 이고요, ‘회상’을 부른 김성호 작사 작곡 입니다.

변덕쟁이 (‘황치훈 2집’ 1992 / SRB Records) ’추억속의 그대’ 가수 황치훈, 혹은 텔런트 황치훈, 이 노래를 부른 가수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나이의 사람들 말고는 그를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듯 해요. 얼마전 이승기가 리메이크 한 덕에 노래는 많이 알려졌지만요. 아마 시대에 분 들은 기억 하실 거에요, ‘호랑이 선생님’, ‘우리들의 천국’.. 한때 큰 인기를 얻었던 프로지요, 그렇게 볼때 황치훈은 80년대 부터 만능엔터테이너 로 자리 메김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그러던 그가 1988년 처음 앨범을 발표 했을때 그닥 별 기대가 없었던거 같아요. 저도 그 앨범을 LP로 소장 하고 있는데요, 듣다 보니 실력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당시 소위, 잘 나간다는 세션은 ..

R.P.G Shine (‘W & Whale Hardboiled’ 2008 / LOEN Entertainment) 비가 그치고 나니 이제 정말 가을이란 걸 실감 하게 되네요..점심 식사는 잘 하셨나요? 바람이 많이 부는 오후 입니다. 감기 조심들 하시고요…오늘 처음 올리는 곡은 ‘R.P.G Shine’ 이란 곡 입니다. 아마 요즘 SK브로드밴드 라는 CF의 곡이라고 얘기 드리면 쉽게 이해 하실 거에요. 이 곡을 부른 팀은 ‘W & Whale’ 입니다.조금은 낯설지 모르겠네요. ‘W’ 란 팀은 제가 개인 적으로 좋아하던 팀인데요, 1990 중반에 “마녀 여행을 떠나다”, “우리의 밤 은 당신의 낯 보다 아름답다”등의 히트곡을 냈던 그룹 ‘코나’ 의 리더인배영준(베이스)을 주축으로, 한재원(기타), 김상훈(기..

소중한 너(With 조규찬) / (‘하루 이틀 그리고…’ 1990 / ASIA Records) 내친김에 한 곡 더 올리고 갑니다.1990년에 발표된 박선주 1집에 타이틀 곡인 ‘소중한 너’ 입니다.긴 설명이 필요없는 실력있는 여성 가수지요. 개인 적으로도 좋아하는 가수 이기도 합니다.근 20년이 다되어가는 노래내요.. 어느덧 월로에 반열에 오르게 되나요..?이 노랠 들으면 고3 한창 감수성 예민 하던 젊은 한 시절이 떠 오르곤 합니다.즐감하세요…저도 조용히 감상 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