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Bank/- Pops 56

All Right - Christopher Cross

All Right ('Another Page' 1983 / Waner Bros.) 이제 또 한번의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는 모양이다.코 끝을 스치는 바람이 싱그럽고,  조금은 차갑게 느껴지는 걸 보면 말이다.짧지 않은 시간 속에 늘 맞이 했던 계절의 변화...그러나 늘 새롭고, 늘 나를 뒤 돌아 보게 한다.그간 어찌 살아 왔는지,그간 행복 했는지,그간 사랑하며 살아 왔는지...어쩌면 늦지 않았을까,무엇인가를 시작 해도 될까...나이가 들어감에 신중해 지는 것인지, 조심스러워 지는 것인지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지금에 나도 쉽사리 답을 내리지 못하겠다. 그러나지금 귓가에 흘러 나오는 음악 속 가사에서 그는 (Christopher)늦지 않았다 노래 하고 있다.그의 나이도 벌써 70을 넘겼는 데도 말이다.계절..

Music Bank/- Pops 2022.09.21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 Crazy Horse (Danny Whitten)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 Crazy Horse (1971, Reprise Records) 오늘은 한 곡 더 올려본다. 보통 Rod Stewart 의 곡으로 알고 있지 않을까 한다. 여기 저기 검색해 보면 Rod Stewart 의 곡이 더 많이 검색 되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 곡은 Crazy Horse 의 곡 이다. Crazy Horse 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검색해 보면 자세히 나와 있을 것이다. 아무튼 1960 년대 후반 부터 활동을 해오다 1971년에 발매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그 후로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으며, 대표적으로 1975년 발표한 Rod Stewart 의 곡이 유명하다. 이 곡을 듣게 된 것은 언제라고 특정 하지 못할 만큼 오래전이다. 내가 음악을..

Music Bank/- Pops 2022.03.05

I Love You Always Forever - Donna Lewis

Now In A Minute (Atlantic, 1996) 봄이 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가 보다. 내가 사는 이 도시 에드먼튼에는 어제 오늘 많은 눈이 내렸다. 결국 봄 은 그리 쉽지 않게 다가 왔던 거였다, 언제나 그랬던 거였다. 미처 내가 느끼지 못했을 뿐. 내가 Donna 의 곡 을 처음 들었을때 나는 봄을 느꼈었다. 무엇 때문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겨울내 무겁던 하늘, 무겁던 겨울의 향기... 그런 것들을 씻겨주는 듯한 느낌의 무척이나 강했던 노래였다. 오늘 문득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이 곡을 오랜만에 들으며 다가올 봄의 향기를 기대해 본다. 다가올 봄 도 내가 무수희 스쳐 지나 보냈던 봄 초럼 무척 푸르를 것이라 기대해 보며...

Music Bank/- Pops 2022.03.05

Black Cat - Janet Jackson

Black Cat (Rhythm Nation 1814  / A&M Record, 1989) 설명이 필요 없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가수 Janet Jackson입니다.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으로도 유명하지만, 음악적인 활동은 마이클에 뒤지지 않다고 봅니다.이번에 소개할 곡은 1989년에 발표한 앨범 'Rhythm Nation 1814' 중 Blcak Cat입니다.이 곡은 Rock Riff 가 매우 매혹적인 곡으로 Extream의 Nuno 가 참여한 곡으로도 유명합니다.싱글로 먼저 발매되어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앨범 또한 상업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은 Rock, New Jack Swing, Pop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Music Bank/- Pops 2021.04.22

Fool (If you think it's over) - Chris Rea

Fool (If you think it's over) (Whatever Happened to Benny Santini? ’1978’ / Magnet) 누군가는 잔인한 4월 이라고 했었다. 봄이 성큼 다가 왔음에 조금은 설레었던 지난 며칠을 비웃기라도 하듯 어제 와 오늘의 날씨는 아직도 겨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는 봄을 질투라도 하듯... 돌이켜 생각해 보면 4월은 늘 그랬다. 다가온듯 하다가도, 이내 멀어져 있는 세상 살이 처럼. 그래서 혹자는 4월을 잔인하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올해 4월은 차분하고, 생각 한것처럼 지나갔으면 좋겠다. 한 번쯤은 잔인하지 않은 4월도 괜찮지 않을까? 어서 따스한 봄바람이, 봄 내음이 내 주위 가득했으면 좋겠다.

Music Bank/- Pops 2021.04.13

Kiss Of Life - Sade

Kiss Of Life (The Best Of Sade ’1994’ / Epic) 무더운 여름이다.늦은 저녁이 되어고 이 도시에는 바람한점 불지 않는다.숨막히듯 뿜어져 나오는 지친 일상에 뜨거운 한숨이 더해져 더더욱 무더운 여름 밤이다.머물것만 같았던...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그래서 머문 시선조차도 보내지 않았던 나에 오늘. 그런데..그런데....이미 나에겐 오늘은 과거형으로 불리는 추억이 되었다... 추억하는 모든것이 새롭고 또 새롭게 느껴지는 걸 보면,아마도 수없이 많은 시간이 지나가 버린것 같다. 잔잔한 옥색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조금은 비릿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저 먼곳을 바라보며... 난 지금 이음악과 함께 있다..

Music Bank/- Pops 2015.08.15

You Can`t Run From Love - Eddie Rabbitt

You Can`t Run From Love (Radio Romance ’1982’ / Capitol Records Nashville.) 세상엔 참 많은 음악이 있다. 아마 평생 그 음악을 다 듣고 생을 끝내기란 어려울 만큼 말이다. 가능하면 많은 음악을 찾아 듣고 싶지만, 그 바램 만큼 나에 음악적 채움은 늘 부족하기만 하다. Eddie Rabbitt.. 1970년 중반에 데뷔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컨트리 가수. 난 이 가수를 이미 그가 세상을 떠난지 오랜 뒤 캐나다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역시 북미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음악을 듣는다. 어려서부터 음악과 함께 (물론 다른 문화적인 다양함도 포함해서) 일상을 보내서 인지, 지긋한 나이가 되어서도 늘 음악을 들으며, 추억하고, 흥겨워 한다. 내게 이 음악,..

Music Bank/- Pops 2014.11.04

Summer Love (Feat. India Benet) - Eric Benet

Summer Love (Feat. India Benet) - ('Lost in Time' 2010 / Reprise) 겨울이 하얗다는걸 이곳 캐나다에 와서 새삼 느껴본다. 이미 알고 있었는데... 바쁘게 살아온 탓 인지 잊고 지냈었던것 같다. 새삼 느끼는걸 보면... 어쩌면, 바쁘게 살아왔다는 것도 핑계일지 모른다. 메말라 가는 내 감성에 원망이라도 하듯 말이다. 하지만, 그 무엇도 내감성을 메마르게 하지 않았다. 그저 내자신 스스로 메마르게 했을뿐,... 언제부턴가 글을 쓰는 것도, 음악을 듣는 것도, 음악을 하는 것도 점점 멀리하게 된 그때 부터... 그래 그때 부터일 것이다 메마름은... 유난히 지나버린 내 시절들이 생각이 난다. 내 환경과 일상이 바뀌여서 일까? 아니먄 나이 탓일까? 그래서 인지 ..

Music Bank/- Pops 201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