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ness In Time (‘The Return of the Space Cowboy’ 1995 / SONY)
가을의 끝자락 입니다.
출근 길에 길가의 나뭇잎 들이 한껏 색을 바래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어린 시절엔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고, 어느 순간 부터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조금은 아쉽고 서글프더니
올해 가을엔, 내 나이에도 나름의 세계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이것이 삶에서 느끼는 새로움이 아닐까요?
가을이라 하면 보통 분위기 있고 감각적이 음악을 듣기 마련 인데요, 조금은 색다른 음악도 가을을 만끽 하는데
좋을듯 합니다. 그래서 준비해 봤는데요, 가장 스타일리쉬한 밴드라고 평가 받고 있는 자미로콰이(Jamiroquai)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애시드재즈(Acid Jazz) 밴드로 보컬인 제이 케이(Jay Kay)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6인조 밴드 입니다.
출중한 외로를 가지고 있는 케이는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자신도 그와 같은 음악을 하겠다는
꿈을 어린시절 부터 꾸었다고 합니다. ‘Jam’이란 단어와 유난히 좋아 했다는 북미인디언의 ‘Iroquis’ 란 단어를 합쳐
밴드 이름을 ‘Jamiroquai’로 정했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청소부 생활을 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일하던 그는 21살의 나이에
소니뮤직 이라는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을 하며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시작 합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애시드 재즈 밴드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데뷔 시절부터 환경문제와 제3세계의 대한 큰 관심을 가졌고, 93년 덴마크 대사관 앞에서 고래 포획
반대 콘서트를 열다 연행�던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스티비 원더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문득문득 그의 느낌이 다분 하다는 개인적이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할 곡은 1995년에 발표한 앨범 ‘The Return of the Space Cowboy’ 에 수록된 ‘Stillness In Time’ 입니다.
애시드 재즈의 스텐다드가 아닐까 합니다.
오는 11월 첫 내한공연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블어 ‘빌리 조엘’, ‘익스트림’ 도 내한 공연을 한다는 군요.
시간이 되신다면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어쩌면 두번 다신 볼수없는 귀한 공연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즐감 하시고요, 남은 가을을 이 음악과 함께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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